온전한 효과 누리려면 장까지 살아남는 효소 골라야

나이가 들수록 소화기능은 약해지고 우리 몸이 스스로 효소를 만드는 능력이 떨어진다. 이에 효소 보충제를 찾고 있다면 장까지 살아남는 효소를 고르는 게 중요하다.
K-푸드,K-뷰티에 이어K-효소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의 발효 식문화에서 비롯된 전통 효소가 첨단 기술과 결합해 건강식품 시장의 새로운 키워드로 부상 중이다. 겉으로 드러나는 아름다움보다, 속 건강을 챙기는 이너뷰티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K-효소는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지속가능한 웰니스 루틴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효소가 필요한 이유는 뭘까. 효소는 체내 대사와 소화 작용에 핵심 역할을 하는 생체물질이다. 소화 능력이 떨어지면 아무리 좋은 음식을 먹어도 소용없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소화기능은 약해진다. 우리 몸이 스스로 효소를 만드는 능력도 떨어져 외부 섭취를 통해 보충해야 한다.
먹는 효소,이제는 과학...'캡슐레이션 기술'로 장까지 살아남아
이에 먹는 효소, 즉 보충제를 찾는 소비자도 늘고 있으나 대부분의 효소 제품은 위산에서 파괴된다. 소화와 흡수의 핵심 기관인 장에 도달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장이 건강해야 면역력이 높아지고 피부도 맑아지는데, 이러한 이유로 효소의 온전한 효과를 누리려면 장까지 살아남는 효소를 고르는 게 중요하다.
이런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에는 '캡슐레이션 효소'가 등장했다. 효소 입자를 특수 코팅으로 감싸 위산으로부터 보호하고 장까지 안전하게 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술이다. 이른바 장까지 살아남는 효소가 개발된 것이다.
캡슐레이션 기술은 단순히 입자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효소의 효과와 안정성, 흡수력도 극대화한다. 기존 정제 또는 분말형 효소와 차별성이 두드러진다.
전통에 기술을 더하다..."K-효소의 진화"
캡슐레이션 기능이 적용된K-효소는 전통과 과학이 결합됐다고 할 수 있다.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김치, 된장, 청국장 등 발효식품을 즐겨 먹었다. 이런 전통은 장내 미생물 환경을 풍부하게 만들며 소화와 흡수에 유리한 조건을 형성해왔다. 여기에 현대 생명공학 기술인 캡슐레이션 기술이 더해지며 장내 환경을 보다 건강하게 설계할 수 있게 됐다.
소비자들의 건강식품에 대한 기준이 까다로워지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단순 보조제가 아닌 과학적 솔루션이 필요한 시대다. '캡슐레이션 효소'는 장 건강에 과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해답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 건강식품 개발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과학적 설계가 뒷받침된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캡슐레이션 기술이 접목된K-효소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차세대 기능성 원료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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